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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자산증식/현금성(주식, 채권 등)투자

외화 예수금 어떻게 하나요? 외화 RP 뜻,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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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웨입니다👷🏻‍♂️

우리가 투자한다면 분산투자를 하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혹시 모르는 하락장에 대비해 일정비율 혹은 일정금액의 현금을 대기자금으로 보유하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정비율을 대기자금으로 따로 빼두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투자하기 바빠 신경도 못쓰고 그냥 갖고만 있던 대기자금이 어느 순간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주식이든 채권이든 등락을 반복하며 자산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현금으로 보유한 대기자금은 그대로 있으니,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갖고 있는 돈의 가치가 오히려 깎이는 셈이 되어버린 겁니다.

 

저는 지난번 말씀드렸듯 요즘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기자금도 달러로 갖고 있는 상태였고, 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도록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되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외화 RP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외화RP 란

 

RP란 환매조건부매매채권입니다.

이를 쉽게 얘기하면 증권사가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 약정된 가격으로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투자자에게 매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정 기간 이후 약속된 이자와 함께 원금을 되돌려 받게 되죠.

 

원화RP와는 달리 외화RP는 환매조건부매매채권을 외화로 거래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이러한 RP는 증권사 입장에서 단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우리는 약정된 이자를 받는다는 장점이 있어 서로 윈윈인 셈입니다. 그리고 약정된 기한이 되기 전이라도 언제든 다시 매도하여 현금으로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화RP 단점

 

  •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 예금을 넣어두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현행법에 따라 예금액에 대해 예금자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화RP는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가 되지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증권사가 파산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뱅크런 사태에 은행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 증권사가 무너질 위험이 아예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 외환위험

외화RP는 달러로 거래하고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외화 가치 변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환차익이라는 장점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반대로 원화가치 상승 및 달러가치 하락 시 원화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저는 외화RP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이 달러로 되어있어 영향을 받는 상태입니다.

 

  • 거래시간 제한

외화RP의 경우 평일 09:00~15:00까지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달러 예수금을 보유한 이유가 폭락장이 오면 매수를 하기 위해 갖고있는 것인데, 외화RP로 보유를 하게된다면 주식시장이 아무리 폭락하더라도 거래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다음날 오전 9시나 되어야 매도가 가능하므로 정작 장이 움직이는 시간엔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원화RP 거래시간은 08: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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