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셀을 막고,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사이드카 & 서킷브레이커

 

 

안녕하세요. 만웨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갑작스러운 폭락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평소 복합적인 이유로 주가가 변동하고는 있지만 폭락은 보통  경기침체, 테러, 전쟁 등의 큰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시장이 폭락을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면 팔아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게 되는 거죠.

그럴 때 나타나는 게 패닉셀(panic sell)입니다.

 

패닉셀의 정식명칭은 패닉셀링이지만 보통 패닉셀이라고 부릅니다.

그 뜻은 "이성적인 분석 등에 의한 것이 아닌 공포에 빠져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생각에 미치기 전에 먼저 매도버튼을 누르는 것이죠.

 

패닉셀을 방지하고, 주가급락을 완화하기 위해 있는 제도가 바로 오늘 알아볼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입니다.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때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는 가장 많이 거래되는 선물상품(코스피200)의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되어 1분 이상 지속될 때와 코스닥150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등락되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하게 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하게되면 주식시장의 매매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하게 되며, 이후에 자동 해제됩니다.

사이드카는 1일 1회에 한해 발동하며, 주식시장 폐장 40분 전부터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와는 달리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 지수가 급격히 변동될 경우 종목이 아닌 전체 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보다 더 강력한 조치이죠.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되며, 거래 재개 후에도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 시 다시 20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

그럼에도 더 하락하여 전일 종가 대비 20%이상 하락되었을 때 당일 거래 자체가 종료되어 버리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