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갱 : 수평갱, 수갱, 사갱 뜻 및 특성

 
안녕하세요. 만웨입니다👷🏻‍♂️
 
오늘은 광산개발의 기초, 갱도의 종류 세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갱(開坑)이란 지표에 갱구를 설치하고, 갱도를 굴착하여 광체에 도달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지표의 조건, 광상의 위치·크기 ·모양 등에 따라 개갱과정에서의 굴착하게 되는 갱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수평갱(水平坑, level)

 
수평갱은 수평으로 개설된 갱도입니다.
하지만 수평이라고 해도 보통 1/200~1/500m의 경사 구배를 갖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갱내에서 나오는 물을 자연 배수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수평갱도 종류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운반갱도, 연층갱도(광맥의 주향 방향으로 굴착해 들어가는 갱도), 소수 갱도(배수를 위한 갱도) 등이 있습니다.

갱도 단면의 형태와 크기 등은 운반량, 배수량, 통기량, 암반의 성질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운반량이나 통기, 배수량이 많으면 규격을 더 크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암반의 성질이 무르면 대규격으로 굴착 시 붕락의 위험이 있어 숏크리트나 록볼트 등 보강조치가 필요합니다.

 

사갱(斜坑, incline ; slope)

 
사갱은 경사를 갖고 개설된 갱도입니다.
사갱의 경사 방향은 광맥의 경사와 동일한 방향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광맥과 사갱을 교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암반이 견고한 하반 중에 굴착을 하며, 광맥과 사갱의 간격은 암반의 성질에 따라 결정합니다.

 

수갱(竪坑, vertical shaft)

 
수갱은 수직으로 개설한 갱도입니다.
수갱은 사갱보다 광상까지의 거리가 짧아 자재 및 인력, 광물의 수송이 빠르고, 지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설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고 시설비(스킵, 케이지 등)가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